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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야기

내가 아마존 hd 8 대신 2년된 미패드4를 구매한 이유

by 쥰키 2020. 9. 5.

현재 나는 아이패드프로 3세대 모델을 작업용으로 사용중이다. 코로나 2.5 격리단계 격상 때문에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작업이 불가능해져 자주가는 스타벅스를 못가고 있지만 카페에서 작업을 하다보면 항상 12.9인치의 아이패드 화면 하나로는 효율적인 작업이 불가능하다 

 

아이패드 한 화면으로는 효율적인 작업이 힘들다

 

특히 그림을 그리다보니 콘티 작업을 할때 시나리오를 띄워 놓거나 막히는 포즈 등등의 이미지 자료를 띄워놓을 세컨드 타블렛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 아수스 등에서 나온 가볍고 큰 휴대용 모니터 제품들이 많지만 카페에서 13인치 화면을 두개를 놓고 작업하면 꼴불견일 것 같고....그리고 가격도 만만치 않으며 단일 기기가 아니다보니

아쉬운점이 많아서 8인치 내외의 작은 타블렛 제품들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아마존 파이어, 테클라스트 p80x 등등을 고민

우선 세컨 태블릿 사는데 많은 돈을 쓰고 싶지 않았다. 텍스트랑 이미지 띄워놓 용도였기 때문에 10만원 전후로 예산을 잡고 기기들을 찾다보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저가 가성비 태블릿의 강자인 아마존 파이어 hd 8 제품이었다. 그리고 태클라스트사의 p80x 제품도 눈에 들어왔는데 이 두제품의 성능은 대동소이 했고 가격도 새제품 11~12만원선 중고제품 8만원 선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아마존 파이어 hd 제품 같은 경우 중고매물이 정말 없고...(명성에 비해 매물이 정말로 적다) 태클라스트 제품은 구매하려다가 불발이 나버려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던 와중 미패드4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출시된지 2년된 모델이지만 앞선제품에 비해 하드웨어 성능이 워낙 좋아서 결국 미패드4를 중고로 구매하게 되었다.

 

대륙의 아이패드미니, 미패드4

 

미패드4를 처음 사용해보고 느낀점은 철저하게 아이패드 미니를 공략해서 나온 제품이라는 점이었다. 우선 기본 배경화면 색감부터가 닮아 있다. 중고가 50만원에 육박하는 아이패드미니 제품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나같은 사람에게는 너무나 좋은 대안으로 느껴진다.

 

배경화면의 색감만 보아도 아이패드미니를 겨냥한게 느껴진다

 

하드웨어 성능은 세컨 태블릿으로는 충분할정도로 남아돌고, 1920x1200 283ppi의 해상도로 화면에 대한 만족감도 준수하다. 무게는 342 그램으로 아이패드프로 12.9인치의 딱 절반이다. 화면도 절반, 무게도 절반이다.

 

 

단점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한글사용을 위해 별도의 과정을 거쳐야 했는데 이게 조금 번거로웠다 그런데 복잡한 사용을 위해서 사는 제품이 아니다보니 그렇게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카페작업에서 효율성 상승

 

앞서 말한듯이 코로나 2.5단계 때문에 지금 카페에서 사용을 못해봤지만 효율성이 아주 많이 상승할것으로 예상된다. 얼른 격리단계가 해제 되어서 카페에 가서 작업을 해보고 싶다.

 

드디어 세컨드 화면에 시나리오를 띄워서 작업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