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이야기

종편 역대 1위 시청률 25.7%, <미스터 트롯>의 인기 비결

by 쥰키 2020. 2. 1.

<미스터 트롯> 시청률 25.7% 대박치다!

 

매주 목요일 방영하는 미스터 트롯, 정확한 제목은 <내일은 미스터 트롯>이다. 송가인을 탄생시킨 <미스트롯>의 후속작이자, 현존하는 TV프로그램중 가장 화제성이 높은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사실 <미스터 트롯>의 흥행은 보장되어 있었다. 전작인 <미스 트롯>이 워낙 흥행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스터 트롯>은 예상했던 것 그 이상으로 <미스트롯>의 인기를 압도했고, 지난 1월 30일 5화 방영분이 종편 역사상 최초이자, 1995년 유료방송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 비 지상파 방송으로는 최고의 시청률인 25.7% (닐슨 코리아)를 달성했다!

 

 

 

 

 

 

 

성공요인.1 낮아진 트로트 장벽

 

트로트는 40~50대 이상의 전유물이라는 것은 옛말이다. 장윤정의 등장 이후, 박현빈 홍진영, 최근에는 조정민까지 외모와 실력을 두루 겸비한 젊은 트로트 가수들이 맹활약 하고, 예능에서는 유재석의 또 다른 트로트 가수 자아인 유산슬의 맹활약으로 이제 트로트는 나이든 사람들만 즐기는 것이 아닌 젊은 사람들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 장르가 되었다.

 

 

미스터 트롯의 포스터, 보기만 해도 젊음이 느껴진다

 

전작 미스트롯에서 젊은 여성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배출되었고, 이어진 미스터 트롯 또한 나이 9살의 최연소 참가자인 홍잠언을 비롯한 어린 가수들과 함께 젊고 잘생긴 실력파 트롯트 가수들을 전면에 내세워 프로그램에 대한 젊은층의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성공요인.2 출연자의 스토리에 집중한 연출력

 

미스트롯은 참가자들의 스토리가 다양하다 어린 유소년, 신동, 아이돌을 비롯한 타장르, 대학생, 직장인, 등등으로 나눠 감정이입의 요소를 다양화시켰다. 특히 정동원, 홍잠원, 임도형 등이 포진한 유소년부는 폭발의 기폭제가 됐다. 그러나 이들이 단순히 재롱을 위해 출연한 것이 아니었다. 이들의 실력은 엄처난 놀라움을 선사했고, 이들이 갖고 있는 스토리와 맞물려 엄청난 폭발력을 선사했다.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홍잠언은 미스터트롯 팬덤 확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렇게 참가자들의 각양각색의 매력과 실력은 '미스터트롯'의 인기에 기폭제가 되어 방송 5회만에 '스카이캐슬'이 기록했던 23.779%의 종합편성채널 전체 최고 시청률까지 훌쩍 넘어서는 25.7% 대기록을 세우는데 큰 공헌을 했다.

 

참가자들의 무대를 엮은 클립 영상도 많은 화제를 낳고 있는데, 홍잠언이 부른 '항구의 남자' 영상은 이미 유튜브 조회수 194만 건을 넘어섰고, 정동원의 '보릿고개' 유튜브 영상은 200만 건을 돌파했다. 한이재의 무대 영상 또한 186만 건을 돌파한 추세다.

 

 

200만뷰를 넘어선 정동원군의 <보릿고개> 유튜브 영상

 

성공요인.3 영리한 연출력

 

미스터 트롯의 성공 요인은 앞서 말한 여러 요소들을 종합한 영리한 연출력에 있다. 트롯트를 대중적 접근으로 탈바꿈시킨 접근성, 새로이 발굴하는 인물들의 매력과 그들의 스토리가 담긴 무대, 그리고 그 무대 속 노래가 주는 엄청난 감동, 패널들의 진심어린 리액션, 그리고 특정 세대, 특정 매체를 가리지 않고, TV로, 모바일로 번져나가는 무한한 확장성, 이 모든 요소들을 영리하게 맞춰 <미스터트롯>은 신명나는 시청률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스터 트롯의 앞날이 기대된다

 

 

단 5화만에 시청률 대박을 친 TV조선 <미스터 트롯>, 이제 절반을 왔을 뿐인 이 프로그램이 앞으로 더 얼마나 큰 사고를 칠지 기대가 되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수 많은 스타들이 어떤 행보를 걷게될지 벌써부터 행복한 상상을 하게 된다. 이제 데스매치 경기와 본격적인 본선 매치가 남아있는 만큼, 또 어떤 역대급 성적과 무대를 만들어 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